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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봄을 타다·In Spring Fever 2015.03.20 (금)
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/시
예쁘고 당찬 아가씨다, 봄은 빙판의 계절을 감히 맨발로 건너오더니 동면의 심장 깊은 곳에 입맞춤하고너와 나 영혼의 강물을 풀어놓는구나아지랑이 낀 먼 하늘 속흰머리 독수리  한 쌍 알콩달콩 사랑놀이 저리 분주하고 노랑, 분홍, 보라, 초록화들짝...
[기획특집] 앤 만나고 오는 길 2014.12.04 (목)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10) - 마지막 편 -
캐나다 대서양 세 연해 주의 하나인 노바스코샤 (Nova Scotia = New Scotia)는 그 이름처럼 스코틀랜드인들이 정착한 섬이다. 온화한 기후와 세계 미항으로 꼽히는 주도 핼리팩스, 세계적으로...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9)
Green Gables에서 나온 우리는 가까이 있는 작은 항구 North Rustico로 이동,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초원 언덕에 올라가서 그곳에 있는 등대하우스와 그 주변을 돌아보았다. 등대지기의 살림집이...
[기획특집] 빨강머리 앤과 루시 모드 몽고메리 2014.11.20 (목)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8)
관광 제4일. 새벽녘에 바람이 몹시 불었다. 일행의 일부는 선택관광으로 고등어낚시 하러 바다에 나가고, 일부는 낚시 나간 일행이 돌아올 때까지 자유시간을 가졌다. 아홉 시경에 낚시...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7)
보든-칼튼(Borden-Carlton) 등대하우스 가까운 곳에 기념품 파는 상점들이 모여 있었다. 그중 한 곳이 다른 데보다 물건값도 싸고, 원하는 사람은 '앤'으로 분장하고 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...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6)
다음 날 아침, 식사 전에 잠시 남편과 산책하러 나갔다. 지난밤엔 늦게 들어오느라 못 본 리조트 정원이 무척 넓고 깨끗했다. 우리는 정원 옆을 흐르는 강가로 내려갔다. 제법 폭 넓은 강이...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5)
  P.E.I. 관광 첫날 아침엔 하늘이 잔뜩 흐려 있었다. 지난 1주일 내 쾌청하더니 정작 PEI 관광 첫날에 비가 오시려나? 아침 일곱 시 삼십 분에 관광단 일행의 첫 모임 장소인 토론토...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4)
‘P.E.I. 관광’ 이틀 전에 토론토에 도착한 우리는 예정대로 토론토 한인타운에 있는 OK 투어 회사 근처의 노보텔 호텔에 투숙했다. 다음 날은 저 유명한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(Royal Ontario...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3)
둘째 날과 셋째 날은 캐나디안 대평원 (Canadian Prairie)을 건넜다. 광활한 벌판은 초록 물이 묻어날 듯 윤기 흐르는 목초밭들과 먼 지평선까지 펼쳐진 이름 모를 파랗고 샛노란 꽃밭들이...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2)
이번에 'OK Tour P.E.I. 6박 7일' 관광단에 합류하기 위해 토론토에 갈 때 Via Rail Canada를 택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었다. 비록 비용은 비행기로 왕복하는 것보다 훨씬 비쌌지만, Via Rail로 한...
[기획특집] [특별기고] <앤> 만나러 가는 길 2014.10.02 (목)
안봉자 시인의 <빨강머리 앤> 테마 여행기(1)
지난 8월 중순에 남편과 나는 캐나다 동부 대서양의 세 연해 주(州) (Maritime Provinces) 뉴브런스윅, P. E. I., 노바스코샤를 돌아보고 왔다. 퍽 오래전부터 마음에 담고 벼르면서도, 단지 내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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